잡생각2009. 2. 28. 21:19


오늘 용산에 외장 HDD 교체하러 갔다가

무심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버렸습니다

그간 눈에 담고 있던 HP 제품과 i-rock 제품이

있었지만 이상하게 눈에 들어 오는 제품이

있더군요

가격은 뭐 made in china 답게 무척이나 착했습니다

3만원정도..

평소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어느샌가 펜타그래픅 방식의

키보드라야 타자치는 손맛이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아주 싼 가격의 제품이 있어 뭐 속는셈치고 한번 사보자 하고 그냥

외장 HDD 교체하고 돌아오는길에 후다닥 돈만 주고 물건을 건네 받았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에 가격이 너무 싸 충동구매를 해버렸는데

집에오는 지하철 안에서 made in china 라고 박스에 박혀있는 문구를 보고 조금

긴장이 되더군요 집에 도착후 케이스 개봉.....

키보드 상단에 위치해 있는 조잡한 멀티미디어와 각종 기능키들 ㅠㅠ

일단 상단에 위치한 조잡한 키들덕에 한번 좌절 했습니다

아 헛돈 날렸구나 ....

근데 사용해보니 무선 2.4GHz 제품이라 그런지 침대위에 누워서도 감도가 좋네요

처음에는 키보드를 손가락을 그냥 꾹꾹 눌러봤을때는 좀 뻑뻑해서 인상을 썻는데

막성 써보니 오히려 타자 소리도 안나고 부드럽네요

워낙 멀티미디어 키가 조잡해 스샷을 찍기도 창피 하지만 그래도 3만원짜리 치고는

괜찮네요 어디까지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10점 만점에 9점주고 싶네요

3만원짜리라는 가격을 고려한 거니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Lexian LK-3300 이네요

그냥 무선 세트로는 처음 쓰느거라 주절주절이었습니다

Posted by 고진감래 [苦盡甘來]